사하라 여행을 마치고 9,000개의 골목이 있다는 메디나를 보러 페스로 가는 길이다. 페스는 모로코 제2의 도시로 메디나와 가죽공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틀라스 산맥의 높은 곳을 지나왔다고 생각했지만 메르주가에서 페스까지 가는 곳도 제법 만만치 않았다. 거대한 바위산과 협곡, 그리고 자동차 경주장 처럼 구불구불한 도로가 200km 넘게 이어졌다. 그리고 가는 동안 경주용 자동차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정말 지금 자동차 경주 대회 중인가? 정말이지 모로코는 아름다운 바다와, 알프스같은 고산, 그리고 사하라 사막까지 정글 빼고는 모든 걸 볼 수 있는 아프리카의 집약체 같았다. 페스 도심지 야경 페스 메디나로 들어가는 관문 블루 게이트 저 문으로 들어가면 메디나가 시작된다. 기념품 파는 곳 뿐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