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수리스크 여행

우수리스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까운 도시로

과거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한 곳이다.

이 곳은 최재형 선생, 이상설 선생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먼저 아들과 함께 이상설 선생 유허비로 국화를 갖고 방문

 

 

 

 

우수리스크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곳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곳에 이상설 선생 유허비가 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옆에는 강도 흐르고 경치가 좋아

현지 인들도 데이트 장소?로 자주 찾는 듯 한 분위기였다.

 

 

 

 

 

 

다음은 고려인문화센터로 가봤다.

 

 

 

 

 

휴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외부에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아들과 연해주 지방에서 활동한 과거 '고려인'의 역사와 항일독립운동가들에 대해 공부

 

 

 

 

 

아들에게 얼마전 방문했던 크라스키노에 있는 단지동맹유지와

안중근의사의 손가락 사진에 대해 설명

 

 

 

 

 

 

 

 

다음은 최재형 선생 고택

휴일이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밖에서나마 아들과 함께 보며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가 이용하는 호텔은 사실 숙박시설보다 사우나 시설인 '반야'로 유명한 듯 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관광호텔의 사우나 처럼 사우나 이용객들이 더 많아 보였다.

 

 

 

 

 

 

이용방법은 우리나라 찜질방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가운과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며 

탕에 들어갈 때만 탕 옆 벽에 걸린 옷걸이에 

가운을 걸고 이용한다.

그리고 사우나는 온도별로 방이 따로 되어 있고

뜨거운 돌에 물을 뿌려가며 온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나름 시설이 좋은 호텔이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우나랑은 달리 냉탕이 거의 수영장처럼 깊고 가장 큰 게 인상적

아마도 뜨거운 사우나에 몸을 데운다음에 이곳에서 차갑게 수영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한쪽은 바닥이 온돌처럼 된 우리나라식 찜질방도 있어

다시 우수리스크에 가면 또 가고 싶을 만큼

시설이 괜찮은 반야였다

 

 

 

 

 

 

이제는 680km 거리 하바롭스크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