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출발 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마지막 숙박을
로만네 집에서 하기로 하고 가는 길
블라디보스토크 다리를 건너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있는 아파트 단지
그런데 아파트가 대충 보기에도 50년은 넘어 보이는 아주 오래된 건물
9층 짜리 아파트인데 하필 우리가 도착한 날은
엘리베이터 공사 중 ㅠㅠ
아들과 9층까지 걸어서 올라
러시아는 현관문이 도끼로 때려 부수려해도 안 부서질것 같은 무쇠 철문이다
로만은 카이치 서핑 블라디보스토크 명예 대사였는데
생각보다 집이 허름해서 살짝 당황
우리에게 제공된 로만의 작업실?
깨끗한 베개와 침낭 2개
바닥에 전기요는 우리꺼
이날은 아들의 생일이었는데
로만이 직접 구운 빵에 초를 켜
깜짝 생일파티를 해줬다.
허름한 집에 살짝 당황하고 걱정했던 나를 부끄럽게 해준
고마운 로만
로만과 아내 타니아는 아주 따뜻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부부였고, 딸 마야와 에밀리아는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다.
다음날 아침에 보는 블라디보스토크 주택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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